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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동탄 드림한의원입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계속되는 피로, 경옥고가 도움이 될까?
코로나19 감염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피로감이 계속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해요.”
“예전처럼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어요.”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지칩니다.”
이처럼 코로나 감염이 지나간 이후에도 피로,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Long COVID(롱코비드, 코로나 후유증)라고 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지속적인 피로는 Long COVID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한의학에서 예로부터 병후의 허약이나 피로 등에 활용해 온 경옥고(瓊玉膏)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피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최근 이 질문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옥고를 Long COVID 피로에 연구한 이유
경옥고는 전통적으로 인삼, 복령, 생지황, 꿀 등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한약으로, 병후 허약이나 피로 등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다는 것과 특정 질환에서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경옥고가 실제 환자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경옥고를 포함한 여러 한약을 Long COVID 환자의 피로와 인지기능에 활용한 소규모 pilot study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연구가 설계되었습니다.
2025년, 경옥고와 위약을 비교하는 임상시험
2025년에는 Long COVID 환자의 피로에 대한 경옥고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시험의 연구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경옥고를 먹은 사람의 피로가 좋아지는가?”
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경옥고를 먹은 사람과 경옥고가 아닌 위약을 먹은 사람 사이에 차이가 있는가?”
를 확인하려는 연구입니다.
총 100명의 Long COVID 환자를 대상으로 경옥고군과 위약군을 비교하고, 12주 동안 치료하면서 피로 정도를 비롯해 수면, 삶의 질, 인지기능 등을 평가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환자의 증상이 좋아진 것이 치료 자체의 효과인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된 것인지 등을 보다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실제 환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다기관 pilot study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에는 Long COVID와 관련된 피로를 호소하는 100명의 환자가 참여했고, 경옥고를 1회 22.5 g, 하루 2회, 12주간 복용했습니다.
그 결과 피로를 평가하는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Fatigue Severity Scale(FSS)은 평균 약 2.1점 감소했습니다.
또한
피로 VAS
Chalder Fatigue Scale
수면 관련 지표
우울 증상
등에서도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복약순응도 역시 높았으며, 연구에서 중대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즉, 경옥고를 복용한 Long COVID 환자에서 실제로 피로가 개선되는 변화가 관찰된 것입니다.
연구 결과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이번 결과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다만 2026년 연구는 모든 환자에게 경옥고를 투여한 단일군 연구(single-arm study)였습니다.
따라서 환자들의 피로가 좋아졌다는 결과는 확인할 수 있지만, 그 변화가 경옥고의 효과만으로 나타난 것인지 자연적인 회복이나 다른 요인의 영향까지 완전히 구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작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Long COVID 환자에서 경옥고를 복용한 후 피로와 관련된 여러 지표가 개선되는 결과가 관찰되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연구 결과입니다.
앞으로 경옥고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 또는 위약을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는 추가 임상시험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변화가 경옥고에 의한 것인지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학 치료도 연구를 통해 확인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약은 오랜 기간 다양한 증상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현대적인 임상에서는 전통적인 사용 경험에 더해,
실제 환자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어떤 증상에서 효과가 나타나는지, 안전성은 어떠한지
를 연구를 통해 확인해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번 경옥고 연구 역시 그런 과정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4년의 초기 연구에서 가능성을 탐색하고,
2025년에는 위약과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설계하고,
2026년에는 실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되었습니다.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단계이지만,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한약을 현대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하나씩 검증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Long COVID의 피로는 단순히 “체력이 떨어졌다”라고만 생각하기보다는 수면, 활동량, 통증, 집중력, 기분 상태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옥고 역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보다는 현재 나타나는 증상과 전반적인 몸 상태를 함께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경옥고가 Long COVID 관련 피로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다 엄격한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가 더욱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 논문
https://doi.org/10.1016/j.heliyon.2024.e37920
https://doi.org/10.1371/journal.pone.0319459
Kyungok-go for fatigue in patients with long COVID: Double-blind, randomized, multicenter, pilot clinical study protocolThe most common symptom reported by patients after recovery from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is fatigue. However, robust clinical evidence supporting the effectiveness of treatments and interventions for fatigue in COVID-19 survivors is lacking. This pilot clinical trial aims to assess the s...doi.orghttps://doi.org/10.1016/j.imr.2026.101336
드림한의원에서는 일반적인 경옥고 처방에 녹용을 더한 녹용경옥고를 처방하고 있습니다.
경옥고는 전통적으로 허약해진 몸을 보하고, 오래 지속되는 피로와 기력저하를 회복시키는 보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여기에 녹용을 더하여 체력과 기력이 크게 떨어진 분들의 회복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도록 구성한 것이 녹용경옥고입니다.
녹용에 대해서도 최근 연구에서 항피로 및 면역조절과 관련된 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동물연구에서는 녹용 성분 투여 후 운동지구력이 증가하고 면역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국내 임상연구에서도 녹용이 포함된 처방을 복용한 피로 환자에서 주관적인 피로감과 일부 자율신경계 지표의 개선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드림한의원에서는 특히
코로나나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을 앓은 뒤 기력이 예전처럼 회복되지 않는 분
충분히 쉬어도 피로감이 오래 지속되는 분
쉽게 지치고 체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힘든 분
과로나 수면 부족이 반복되어 전반적인 컨디션이 저하된 분
중장년 이후 체력 저하와 함께 회복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 분
에게 체질과 현재 상태를 살펴 녹용경옥고 처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뿐 아니라 감기 이후에도 회복기에는 단순히 증상이 사라지는 것과 원래의 체력과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에는 시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는 다 나았는데 왜 이렇게 계속 피곤하지?”
“예전보다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지친다.”
이런 느낌이 수주 이상 이어진다면 단순히 참기보다는 현재의 피로 정도와 수면, 소화상태, 식욕, 체력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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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약을 멈추고 한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 소화기계: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구역, 구토, 설사 등